• 송영길 전 대표 '옥중출마' 결심…출마지역 광주 '유력'
    • 5명의 현역 국회의원 영입 확실..민주당의 우당으로 검찰개혁, 언론개혁, 역사 바로 세우기 적극 추진 - 송영길, 보석 신청, 범죄사실과 직접 관련 없는 의혹을 과도하게 담아..첫 재판은 다음 달 4일

    • 지난해 12월 18일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7일 '옥중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송 전 대표 측근에 따르면 이미 지난주에 옥중출마를 결심했으나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 문제로 고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송 전 대표의 옥중출마 선언 시점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범야권 비례연합’ 참여 논의와 맞물려 있긴 하나 성사 여부와 상관없이 옥중출마에 나설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검찰해체당(가칭)은 "민주혁신당"으로 당명을 확정하고 광주를 유력 출마 후보지로 급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대표의 핵심 측근 A(광주 남구) 씨는 "여러 의견이 있으나 광주를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타지역의 선거구에 출마하면 당락을 떠나서 국민의힘과 치열하게 경쟁 중인 민주당 표를 잠식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5명의 현역 국회의원 영입이 확실시되고 있고, 민주당의 우당으로 검찰개혁, 언론개혁과 역사 바로 세우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뜻을 가진 의원들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관여'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송 전 대표 측은 전날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허경무)에 보석 신청서를 냈다. 보석이란 일정한 보증금의 납부를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 2일 진행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송 전 대표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에 대해 몰랐다거나 공모한 바가 없단 취지로 혐의를 사실상 전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소장 배경 사실에 범죄사실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의혹을 과도하게 담았다며 공소장 일본주의 위반을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공소장 일본주의 위반 주장에 대한 구체화를 변호인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에 대한 보석 심문 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첫 재판은 다음 달 4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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