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동)은 "11월 1일(토) 오전 9시, 구례공설운동장 보조 1경기장 및 주변코스에서 "제6회 구례 새나래 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작은"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작은 발걸음이 큰 날개가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학부모·교사·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건강과 공동체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구례 새나래 마라톤 대회’는 2019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지역이 함께 만드는 대표 교육축제로 자리잡았다.
구례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구례학부모연합회, 구례마을학교연합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구례군과 지역 기업·단체가 후원하며 지역 전체가 협력하는 진정한 ‘교육자치형 마을축제’로 운영됐다. 행사는 구례 관내 초·중·고등학생뿐 아니라 농산어촌 유학생, 학교 밖 청소년, 타 지역 참가자 등 약 400여 명이 함께 달리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참가 학생들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4.2km와 8.4km 두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달렸다. 출발선에서는 학부모와 교사, 자원봉사자들의 응원 구호가 울려 퍼졌고, 완주 지점에서는 서로의 등을 두드리며 축하의 박수가 이어졌다. 대회 운영은 ‘안전과 배려’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경찰·소방·의료지원팀이 함께 배치되었다. 또한 학부모·마을학교 관계자·지역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운영진으로 참여해, 지역이 함께 키우는 학생 중심 행사의 모범을 보여줬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 협력하는 공동체’를 키우는 미래교육 실천 모델을 제시했으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체육·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달리니까 힘들어도 웃으면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어요. 다음에도 꼭 참가하고 싶어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을학교 관계자는 “이 행사는 단순한 체육대회가 아니라, 아이들이 서로 격려하고 지역이 함께 어울리는 교육의 장이에요.” 라며 공동체 의미를 강조했다.
김유동 교육장은 축사에서 “마라톤은 단순히 달리기가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성장과 협력을 배우는 교육 그 자체입니다. 오늘 아이들의 작은 발걸음이 구례 미래교육의 큰 날개가 되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