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일보/신명철선임기자]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15일 10시 30분, 구례읍 계산리 독자 마을 회관에서 김순호구례군수, 김태곤구례읍장과 주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독자마을 영농법인”(대표 김기중)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법인설립으로 법인의 혜택 및 출하질서가 잡혀 생산자들의 판로 걱정을 해소하고 고 소득를 이룰수 있다는 희망으로 개소식에 함께 한 주민들은 푸짐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흥겨운 잔치를 하였다.
독자마을은 총 75가구로 약 50%가 귀농귀촌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감과 매실, 고사리 등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마을이다.
독자마을 영농법인은 이사 6명, 회원 31명, 자본금 2천여 만원으로 설립되었고 감, 매실, 고사리 등을 생산, 판매를 목적으로 영농 면적은 50여hr을 보유 하고 있다.
독자마을은 수리 불안전 답으로 농사를 짓는데 긴 역사를 두고 선조들의 많은 노력에 비해 소득이 적었다. 또한 1968년 전국 가뭄으로 고비를 격으면서 과수로 방향을 돌려 경작을 하였고 약 10여년 전부터 수도작을 하지않고 100% 과수로 경작하여 농협, 전국 공판장, 각 상회 등으로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감 수확기, 가을철이 되면 개인 직거래도 성황 하지만 각 지역 경매장으로 출하되는 탑차가 매일 15차 이상이고 노약자 농가(소농)는 5백여 만원, 전문농가(대농)는 2억여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마을로 발전 하여 “감 동네”라는 명성을 받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독자마을영농법인 설립을 전 군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발전적인 마을단위의 법인 개소가 처음 있는 일 이어서 더 뜻 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관과 민이 힘을 합하고 행정이 더욱 더 최선을 다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뛰어 갑시다"고 축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