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범죄와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법정에서 ‘호통’보다 큰 사랑을 전해온 천종호 판사가 구례군 학부모들과 만난다.
구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2025년 9월 13일 토요일 15시 구례군문화예술회관에서 ‘천종호 판사와 함께 하는 부모교육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천종호 판사가 판사로서 직접 마주한 소년범죄와 학교폭력의 실상,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가정의 역할과 부모의 책임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다.
“아이들은 혼자 탈선하지 않는다”는 그의 신념 아래, 가정 내 소통의 중요성, 부모의 감정관리, 아이와의 거리 좁히기 등 실질적인 조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천 판사는 지난 10여 년간 소년범 전담 판사로 재직하며 수많은 위기의 청소년들을 만나왔다. 단순한 처벌을 넘어 회복과 재활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호통 판사’라는 별명과 함께 청소년 보호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잡았다.
구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백사인)는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청소년 범죄 등 갈수록 심화되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가정의 변화가 가장 먼저다”라며, “천종호 판사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많은 부모들에게 깊은 울림과 실천의 동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구례군(군수: 김순호)에서 지원하고 사)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위탁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안전망운영, 심리상담서비스, 부모교육, 청소년 전화1388운영, 찾아가는 상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운영, 위기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 청소년들의 행복한 삶을 이루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