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정훈 국회의원이 8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2026년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신정훈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이 8일 오전 11시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이재명대통령의 약속과 정치철학을 가장 충실히 수행할 후보, 도민이 주인되는 전남 희망의 새 길 열겠다"며 전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했다.
신정훈 의원은 '김영록 지사 취임 8년, "인구 200만 시대를 만들겠다"고 장담했지만 5년 동안 6만2천명의 청년이 전남을 떠났고 전남의 소멸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벼랑끝 위험 단계이며 2024년 전남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9%로 전국 17위, 꼴찌였다. 김영록 도정, 8년 동안 100조원의 예산을 집행하고도 도민의 삶도, 전남의 경제도, 쓰러지는 민생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신의원은 '동부, 서부 갈등론에 대하여 동부가 잘 살아야 서부가 잘 살고 서부가 잘살아야 동부가 잘 살수있다, 전남은 지금 민생·산업·인구·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다. 동·서부 갈등론(소외론)은 "정치적인 갈라치기"다 며 전남 원팀, 비전동맹으로 통합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하고 "도민이 주인되는 도민주권정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도의 권한을 최대한 시군에 이양, 도민자치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의회에 예산정책기구를 만들어 입법·예산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참여위원회를 만들어 도민주권 숙의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신 의원은 '전남을 식량안보를 지키는 "대한민국 식량본부"로 만들고,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양곡관리법과 한우법,농산물가격안정법"을 기반으로 전남형 목표가격제를 시행해 농어민의 적정소득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형 기본소득을 추진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지역순환경제의 기반을 강화, 농어촌의 소멸을 극복하겠다. 대중교통 무상 실현, DRT와 AI기반 마을택시·순환버스·광역교통 연결, 시군 교통 무료, 광역교통 단일요금제 실현 등도 공약으로 내세우며 "전남의 산업위기는 '전통과 혁신, 두 날개로 비상하는 전남'을 만들어 돌파하겠다"면서 "철강과 석유화학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안보산업인 만큼 선제적인 지원을 하겠다" "데이터센터·반도체공장·RE100산단을 전남발전 3대 패키지 전략으로 추진해 전남에 젊은 인재들이 몰려들도록 하겠다. 또한 "고흥 제2우주센터 유치와 고흥–순천–여수를 잇는 '전남 우주항공 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며 전남의 도약을 약속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전남 전역에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을 지정하고 RE100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해상풍력·태양광·수소·바이오가스·조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생산을 더 확대하고 기업에 값싸게 공급해서 데이터센터·반도체·수소산업과 같은 에너지 다소비 산업을 전남에 적극 유치하겠다" 강조하고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이 주인되는 도민정부’를 만들겠다. 동부권, 서부권지역 갈라치기를 넘어 ‘전남 원팀, 비전동맹’으로 통합발전을 이루겠다. 도민의 질문과 요구부터 가장 먼저 듣고 해결하는 도지사가 되겠다. ‘이재명대통령의 약속’을 전남에서 실현하는 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며 준비된 후보임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