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 청년공동체 ‘꿈앗이', 구례 천문 프로그램 "별무리"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
    •  구례 청년공동체 ‘꿈앗이’는 12월 10일 저녁, 곡성천문대에서 ‘별무리’ 천문 프로그램 3차 활동을 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3차 ‘별무리’ 파일럿 과정은 모집 공고를 게시한 지 10분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귀농·귀촌, 농촌유학, 지역 토박이 등 다양한 배경의 구례 거주 학부모들이 함께하여 산촌 지역의 자연과 생활문화를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1·2차 프로그램이 문수골 산골짜기에서 실제 밤하늘 아래에서 별을 관찰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가슴으로 별을 느끼는 시간’을 제공했다면, 3차 프로그램은 ‘머리로 별을 이해하는 시간’에 맞춰 구성되었다. 3D 투영실에서는 계절별 별자리와 우주의 구조를 생생한 영상으로 체험하고, 이어진 4D 시뮬레이션 영상에서는 우주선에 탑승한 듯한 몰입감 속에서 천체 운동과 우주의 스케일을 체감했다. 이후에는 망원경 조작법 교육과 함께 보조망원경·주망원경 관측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흐린 날씨로 실제 관측이 제한적이었음에도 참가자들은 장비의 원리와 관측 과정을 배우며 이해를 더욱 깊게 쌓았다. 현장에서는 “아이와 다시 오고 싶다”, “우주를 이렇게 체감적으로 느껴본 적이 없다”는 학부모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구례 청년공동체 "꿈앗이"는 이번 파일럿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학부모 대상 천문·자연 교육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가족 참여형 야간 관측회, 별사진 공모전, 계절별 자연 생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마을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귀농·귀촌·지역 주민이 함께 교류하며 참여하는 지역 기반 체험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꿈앗이" 별무리 별장 김현찬은 “별무리는 천문 체험을 넘어, 구례에서 함께 살아가는 학부모들이 서로의 삶과 마음을 비추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산촌에서도 깊이 있는 교육 경험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례의 자연과 청년들의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구례의 의미있는 곳들에 알맞은 컨텐츠들을 고도화하여 지속 가능한 산촌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자체와 함께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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