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위령사업 전담팀을 신설했다.
위령사업TF팀(팀장 조현수)은 여순사건 관련 위령과 기념사업 전반을 전담하고, 국비 신규사업으로 확보한 국립전남트라우마치유센터 시범사업을 집중 담당한다.
국립전남트라우마치유센터는 여순사건 등 국가폭력으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은 희생자·유족의 치유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국비 6억 원을 확보했고, 도비 6억 원을 추경에 반영해 치유상담과 심리교육, 미술·음악·원예·여행 등 치유 프로그램, 물리·한방 치료와 신체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위령사업TF팀은 유족을 위한 위령사업 기본계획 수립, 국비 확보, 추모공원 조성, 재단 설립,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 사업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이길용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법에 따라 올해 10월 조사 완료, 내년 4월 진상조사보고서 확정이 예정돼 있어 위령사업을 전담할 체계적 조직이 필요하다”면서 “여순사건의 완전한 진상규명,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라남도여순사건지원단,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 지원단과 현장 소통"
전라남도여순사건지원단(단장 이길용)은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 지원단(단장 고웅조)과 13~14일까지 이틀동안 지역 여순사건 유족회장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여순사건으로 오랜 기간 아픔을 겪은 희생자와 유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위령사업, 트라우마 치유 등 주요 과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 첫째날에는 순천, 고흥, 여수 지역 유족회장을 차례로 만나 지역별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14일, 둘째날에는 광양시 여순사건 위령탑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 데 이어 구례, 광양, 보성 지역 유족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유족 지원 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유족은 간담회에서 진상조사보고서의 신속한 완료와 희생자·유족의 피해 회복을 위한 배·보상 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전남도와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는 이를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약속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유족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여순사건 진상규명의 완결과 희생자·유족의 실질적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