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관내 초·중·고 교사, 학교 관리자 및 교육전문직원 등이 7월 ‘섬지뜰 교육 마실’ 직무연수를 하고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동)이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실 수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구례형 미래 수업 모델 구축에 나섰다.
기술과 장비 중심의 에듀테크를 넘어 ‘학생 주도성 키움’이라는 교육의 본질에 집중하는 행보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관내 초·중·고 교사, 학교 관리자 및 교육전문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섬지뜰 교육 마실’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섬지뜰 교육 마실’은 구례교육지원청이 자체 운영하는 단계별 교원 역량 강화 로드맵이다. 지난 3월 교원 전문성 성장을 시작으로 4월 전문직 역량, 5월 독서인문, 6월 AI 디지털 연수에 이어, 이번 7월은 ‘학생 주도성 수업 디자인 및 실전 융합 설계 워크숍’을 주제로 심화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일반 교사뿐만 아니라 각급 학교 관리자(교장·교감)와 교육전문직원까지 한자리에 모여,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거버넌스 중심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참가 교원들은 연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책 이해를 돕는 원격 연수 코스를 사전에 필수 이수하고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날 워크숍은 교육과정 및 프로젝트 수업 전문가인 화순도곡초등학교 김창환 교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김 교사는 2025 군지정 연구학교(디지털 창작학교) 및 미래선도학교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혁신 우수 모델을 구례 지역 상황에 맞게 성공적으로 지역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한 ‘백워드 교육과정 설계’의 이론을 다지고, 2학기 교실에 적용할 수 있는 학생 주도성 수업안을 직접 디자인하는 실전 실습을 가졌다. 관내 ‘교육과정 연구회’와 ‘2030 수업 연구회’ 회원들이 퍼실리테이터(선도 네트워크)로 참여해 소그룹별 맞춤형 설계 멘토링을 지원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도출된 수업 설계안은 오는 2학기 각 학교 교실 현장에 직접 적용되며, 동료 교사 간 수업 관찰과 피드백을 거치게 된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연말 ‘구례형 학생 주도성 수업 성찰 사례집’을 발간하여 구례 교원들의 실천 자산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할 계획이다.
김유동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은 일회성 강의를 탈피해 학교 관리자부터 전문직, 현장 교사까지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2학기 수업을 직접 기획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우수 선진 모델의 성공적인 지역화를 통해 구례형 미래교육과정 모델을 정립하고, [설계-실천-나눔-성찰]이 선순환하는 자발적 연구 문화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