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 아이들, 백두대간 줄기 따라 속리산·오대산을 잇다!”
    • 구례교육지원청, 2025. 백두대간 프로젝트(속리산, 오대산) 탐방 실시

    •  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2024년 백두대간 프로젝트(덕유산, 태백산) 탐방에 이어 2025년에도 관내 초·중학생 대상으로 백두대간의 역사·문화·자연을 아우르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인 백두대간 프로젝트(속리산, 오대산) 탐방을 각각 2박3일 일정으로 실시했다. 

       구례교육지원청 「백두대간 프로젝트」는 지역을 넘는 교육 공간 확장으로 구례 학생들이 백두대간의 역사·문화를 체험하여 진취적인 도전 정신 함양 및 상생·공생·평화의 가치 내면화를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학생중심 교육활동으로 202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속리산 탐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속리산 국립공원과 충북 보은군 일원의 역사·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 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천년고찰인 속리산 법주사를 방문하여 금동미륵대불과 팔상전, 정이품송을 관람하며 불교문화와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조선시대 주요 교통로였던 말티재 고갯길을 걸으며 조상들의 이동로와 국토를 연결하던 교통망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셋째 날에는 보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을 찾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민중의 삶과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삼년산성을 올라 백제시대 산성의 축조 목적과 전략적 가치에 대해 이해하고, 정상에서 내려다본 보은 시가지와 백두대간의 장엄한 풍광을 가슴에 새겼다. 


       오대산 탐방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7월 14일(월) 부터 16일(수) 까지 오대산 국립공원과 강원도 평창군 일원에서 역사·문화유산 및 자연 체험활동으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첫째 날, 오대산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학생들은 황병산 사냥 민속놀이 체험관을 방문했다. 황병산 사냥 민속놀이는 평창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놀이로, 학생들은 전통 사냥 도구를 직접 체험하며 선조들의 지혜와 생활문화를 생생하게 느꼈다. 

       ▲둘째 날에는 오대산 입구에 위치한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걸으며 천년고찰 월정사의 역사와 숲이 주는 평온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상원사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상원사 동종과 오대산 불교문화유산을 탐방하고, 문화해설과 함께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학생들은 조선왕조실록박물관을 견학하여 조선왕조실록의 편찬 과정과 보존의 역사,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배우며 우리 민족의 기록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웠다. 전시된 실록 복본과 다양한 체험물을 통해 학생들은 조선왕조의 역사와 기록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었다. 

       ▲탐방 셋째 날에는 옛 대관령 휴게소 영동고속도로 준공탑을 방문하여 현대 교통사와 국토 개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학생들은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 정상에 올라 백두대간의 웅장한 능선과 평창 일대의 전경을 감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리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 정상에서는 백두대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탐방을 기념했다. 이번 백두대간 탐방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학생들은 속리산과 오대산에서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우고, 공동체 속에서 협력하며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국토 사랑과 민족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수 있었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역사책에서 보던 사건과 장소를 직접 보고, 체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우리나라가 더 가까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제성 교육장은“백두대간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힘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라며“앞으로도 역사·문화·자연을 아우르는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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