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문, 구례소방서
    • “골든타임을 지키는 작은 용기, 현장 응급처치 입니다.” 
    •                     사진//구례소방서 김석운 서장

        아찔한 사고가 벌어졌을 때, 우리 모두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119”입니다. 하지만 소방차가 도착하기까지의 시간, 단 몇 분 사이에 생명은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 몇 분을 지켜줄 수 있는 건, 바로 당신의 현장 응급처치입니다.

        왜 ‘현장 응급처치’가 중요할까요?  

       1. 단 몇 분이 생사를 가릅니다  

       심장이 멈췄을 때, 또는 피가 멈추지 않을 때, 그 순간 바로 응급처치를 시작하면 생존 가능성은 크게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심정지 환자는 4분 안에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해야 뇌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10분이 지나면 소생 확률은 크게 떨어집니다. 119가 오기 전에, CPR 한 번이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2. 후유증을 줄이고 회복을 돕습니다  

       사고 직후 올바른 응급처치를 하면 부상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절 환자에게 부목을 대면 신경 손상을 막고, 출혈 환자에게 지혈을 시도하면 쇼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처음 몇 분이 회복 기간과 삶의 질을 바꿉니다.  

        3. 소방관의 처치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만듭니다 

       응급처치를 한 사람이 환자의 상태와 조치를 소방대원에게 설명해주면, 도착 후 바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정보 전달은 구조 속도를 높이고, 현장의 혼란을 줄여줍니다.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심폐소생술, 지혈, 기도확보 방법만 익혀두어도, 어느 날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주는 “첫 번째 손길”이 될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소방차보다 빠른 응급처치, 그것은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내 가족, 내 친구, 혹은 지나가던 이웃이 위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그 순간 가장 먼저 달려갈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작은 관심과 준비가 골든타임을 지키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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